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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종교집회 재개…‘조용한 전파자’ 경계해야”

정 총리 “종교집회 재개…‘조용한 전파자’ 경계해야”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4-25 09:33
업데이트 2020-04-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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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 풀어지지 않았는지 스스로 점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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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4.25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종교집회 재개와 관련해 “언제든지 ‘조용한 전파자’가 참석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집회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 많은 종교시설이 그간 자제해 온 실내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 것이다.

정 총리는 “종교인들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 집회의 모든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모임과 단체식사를 삼가는 등 방역당국의 지침에 적극 따라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화창한 날씨 속 우리의 방역체계와 국민의식이 중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을지 다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면서 거듭 ‘조용한 전파’의 위험성을 역설했다.

정 총리는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 안팎에서 관리돼 혹시 경계심이 풀어지지는 않았는지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국민 여러분도 스스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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