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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전격 사퇴… 여성 신체접촉

오거돈 부산시장 전격 사퇴… 여성 신체접촉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4-23 11:41
업데이트 2020-04-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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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직 사퇴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책임을 지고 사죄한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직 사퇴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책임을 지고 사죄한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저는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했다.

오시장은 또 “ 피해자분께서 또 다른 상처를 입지 않도록 보호해달라”며“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남은 삶을 사죄하고 참회하면서 평생 과오를 짊어지고 살겠다“며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며 흐느꼈다.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최근 오시장에 대해 미투 의혹이 불거진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이 변호인을 통해 오시장의 사퇴를 촉구한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시장의 전격 사퇴로 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 치러질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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