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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코로나 대신 사랑에 감염…2020 새내기 위한 선물 발송

백석예술대, 코로나 대신 사랑에 감염…2020 새내기 위한 선물 발송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4-21 16:31
업데이트 2020-04-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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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총학생회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020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한 선물을 발송했다.

백석예술대는 오는 5월 4일부터 대면수업이 예정돼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대학생활을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만 진행하고 있는 신입생들을 위해 학교 안내책자와 함께 선물을 준비해 발송했다.

대학생활과 진로, 대학생활안내 등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책자를 비롯해 성경, 초코렛, 볼펜세트, 다이어리, 마스크 등의 선물을 담았고 각 학부(과)의 개별 소식지와 서신을 통해 신입생들이 향후 대면수업 진행 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을 준비한 김정수 총학생회장은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뜻깊은 행사들을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해 이렇게 작은 사랑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며 ”하루 빨리 모든 상황이 종료돼 활기찬 캠퍼스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윤미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시켜 온라인 수업을 비롯하여 교내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방역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총학생회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신입생들이 가슴에는 희망을 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로 잘 이겨내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캠퍼스에서 만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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