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미래통합당 심재철 “최대한 빨리 당 안정 찾겠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최대한 빨리 당 안정 찾겠다”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0-04-17 11:42
업데이트 2020-04-17 11: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총선 참패 책임으로 황교안 전 대표가 사퇴하면서 벌어진 지도부 공백에 대해 “당을 걱정하는 소리가 많이 나왔다”며 “최대한 당의 안정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총선 중앙선대위 해단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지,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에 대해선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을지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전 대표가 총선 결과 윤곽이 드러난 지난 15일 밤 대표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통합당은 대표직 궐위 상황이 됐다. 황 대표의 남은 임기가 6개월 미만이기 때문에 심 권한대행이 대표직을 승계하기로 했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그는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최고위원을 비롯해 여러 의원들, 당선자들 이야기를 들어 수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에 대해선 “본인이 어떻게 하실지 저는 모른다. 저도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지만 본인 반응이 어떤지 확인이 안됐다”고 했다.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서 당선된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도 이날 한 라디오인터뷰에서 “당 내에 비대위원장 감이 없다”며 김 전 위원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특별기자회견에서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의 지지를 얻기에 통합당 변화가 모자랐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한 바 있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선대위 해단식에서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 작업에 매진하겠다”며 “마무리 못한 체질 개선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