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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세훈 유세현장 흉기난동 50대에 구속영장 신청

경찰, 오세훈 유세현장 흉기난동 50대에 구속영장 신청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0-04-10 11:20
업데이트 2020-04-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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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협박 및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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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자양동 주민들에게 지지 호소’
오세훈 ‘자양동 주민들에게 지지 호소’ 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을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9
뉴스1
총선에 출마한 오세훈 미래통합당(서울 광진을) 후보의 유세현장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오 후보의 유세차량에 소리를 지르며 흉기를 들고 다가간 A(51)씨를 특수협박 및 공직선거법(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흉기를 소지하고 선거 후보자를 포함한 선거 사무원을 협박해 선거의 자유를 방해했다는 점에서 사안이 매우 중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잡힌 오세훈 습격범 “유세장 소음에 수면 방해… 홧김에 범행”
경찰에 잡힌 오세훈 습격범 “유세장 소음에 수면 방해… 홧김에 범행”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9일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차를 타고 선거운동을 하던 오 후보에게 소리를 지르며 흉기를 들고 접근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이 바로 체포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피의자가 ‘야간근무를 마치고 자려고 하는데 수면에 방해가 돼 홧김에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면서 “사안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 캠프 제공
피의자 “수면 방해돼 홧김에 범행”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광진구 자양동에서 차량 선거운동을 하던 오 후보를 향해 접근했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에게 곧바로 제지됐다.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야간근무를 마치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 수면에 방해돼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오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에게는 피해가 없었다.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겼지만 현장 조치가 잘 돼 선거운동을 바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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