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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일산 노래방 화장실서 여성 폭행한 범인은 외박 나온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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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9-10-01 14:15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일산 노래방 무차별 폭행 피해를 당한 여성이 올린 가해자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네이트판

▲ 일산 노래방 무차별 폭행 피해를 당한 여성이 올린 가해자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네이트판

경찰, 21세 상병 검거…헌병대에 인계
“술 취해 기억 안나” 범행동기 안 밝혀

상가 화장실에서 나오던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마구 폭행한 육군 상병이 검거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상해 혐의로 육군 상병 A(21)씨를 검거, 헌병대로 신병을 넘겼다고 1일 밝혔다.

A 상병은 지난달 22일 오전 1시 30분쯤 일산동구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 B(30대)씨를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자신의 피해 사실을 인터넷에 올려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CCTV 추적을 통해 검거된 A 상병은 당시 외박을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그는 부대 동료와 외박을 나왔고, 해당 상가 건물에 숙소를 잡은 뒤 동료와 술을 마셨다.

이후 혼자 노래방이 있는 3층으로 내려와 서성이던 A 상병은 B씨가 여자화장실로 들어간 것을 보고는 쫓아 들어가 범행했다.

A 상병은 B씨가 소리를 지르는 등 강하게 반항하자 달아났고, 이후 군부대로 복귀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상병은 B씨를 폭행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서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상병이 성폭행 의도를 갖고 여자 화장실에 침입했던 것인지 여부도 명백히 조사해달라고 헌병대에 요청했다.

지난달 29일 피해자는 ‘너무나 간절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면서 당시 퇴근 후 남편과 간단하게 치킨과 함께 맥주를 마신 뒤 노래방에 갔다가 화장실에서 나오던 중 20대로 보이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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