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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교안에 훈수 “자랑스러울 것 없는 5공 검사”

홍준표, 황교안에 훈수 “자랑스러울 것 없는 5공 검사”

이근홍 기자
입력 2019-05-14 17:18
업데이트 2019-05-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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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The K타워에서 열린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19.1.30 연합뉴스
사진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The K타워에서 열린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19.1.30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4일 황교안 대표를 향해 “자랑스러울 것 없는 5공 공안검사의 시각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야당 정치 지도자상을 세우시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공 공안검사의 시각으로는 바뀐 세상에 대처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내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주임검사였다’, 황 대표가 부산 어느 아파트 부녀회에서 한 말이라고 한다”며 “그런데 30년 전 국사범이 세상이 바뀌어 대한민국 2인자가 됐고 대한민국 주류도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세상의 민심도 바뀌고 시각도 바뀌었는데 하물며 국민들이 30년 전으로 되돌아 가려고 하겠나. 한국 정치판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며 “이미지 정치로 성공한 사람은 이미지가 망가지는 순간 몰락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랬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이 진행 중인 장외투쟁과 관련 홍 전 대표는 “장외투쟁은 시작할 때 이미 돌아갈 명분과 시기를 예측하고 나갔어야 한다”며 “그래서 야당의 장외투쟁은 참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렵게 시작한 이번 장외투쟁이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지도부가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야당 대표 정치력의 첫 시험대”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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