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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국쯤이야, 3-0 제치고 15년 만에 4강 진출해 일본과 격돌

이란 중국쯤이야, 3-0 제치고 15년 만에 4강 진출해 일본과 격돌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25 07:28
업데이트 2019-01-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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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간) 중국과의 아시안컵 8강전 팀의 두 번째 골이 터진 뒤 한데 어울려 자축하고 있다. 아부다비 AP 연합뉴스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간) 중국과의 아시안컵 8강전 팀의 두 번째 골이 터진 뒤 한데 어울려 자축하고 있다.
아부다비 AP 연합뉴스
이란이 중국을 무너뜨리고 4강에 진출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18분 메흐디 타레미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깨뜨린 이란은 31분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 챈 사르다르 아즈문이 추가골을 넣었다. 승기를 잡은 이란은 중국의 반격을 번번이 뿌리쳤고, 후반 추가시간 카림 안사리파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완승을 거뒀다.

이란은 지난 2004년 대회 3위 이후 15년 만이자 네 대회 만에 아시안컵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007년부터 8강에서 좌절했다. 2007년과 2011년엔 한국에 각각 승부차기와 연장전 끝에 패배해 대회 도중 짐을 쌌다. 2015년엔 이라크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배, 3회 연속 8강전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오만과 중국을 차례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1976년 마지막으로 우승해 4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이란은 앞서 베트남을 1-0으로 꺾은 일본과 28일 밤 11시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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