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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새누리 ‘4월 퇴진’ 못 믿어…탄핵 먼저”

남경필 “새누리 ‘4월 퇴진’ 못 믿어…탄핵 먼저”

입력 2016-12-01 16:19
업데이트 2016-12-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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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민주당에 대해서도 “얕은수 그만” 경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4월 퇴진’은 옳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다”며 “국회는 탄핵부터 먼저 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1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탄핵이 법치에 기초한 ‘질서 있는 퇴진’이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남 지사는 “대통령은 3차 담화에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대통령 스스로 아무 잘못이 없다면 왜 국회 권유로 물러나야 하는가?”라며 “이거야말로 헌법 위반이며, 앞뒤가 맞지 않고 옳지도 않은 이야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거부했듯이, 그때 가서 퇴진을 거부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통령은 이미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여야가 정치적 퇴로를 모색하려면 탄핵을 통과시킨 후에 해야 한다. 정치적 계산을 거둬야 한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와 민주당은 뻔히 보이는 얕은수 그만 쓰고 가슴으로 국가를 걱정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여야 모두 성난 민심에 혁명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모 방송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와 추미애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도 주장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대통령직에 빨리 안전하게 가는 게 무슨 길이 있을까만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조급함과 국가의 지도자로서 자세가 안 돼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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