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순실 수시 출입? 검찰 수사 중” 열흘 전 강력 부인하더니..

靑 “최순실 수시 출입? 검찰 수사 중” 열흘 전 강력 부인하더니..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01 09:10
수정 2016-11-01 0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순실 청와대 수시 출입설
최순실 청와대 수시 출입설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한 31일 창살 사이로 흐릿한 청와대의 풍경이 보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차를 타고 청와대를 수시로 출입했다는 보도와 관련 청와대가 “검찰수사 상황”이라고만 답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의혹에 대해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나라를 위해 냉정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CCTV 등 관련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것인가’란 질문에 “법에 따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1일 국감에서 최순실씨의 청와대 수시 출입설에 대해 “본 일도, 들은 일도 없다. 내가 아는 한에는 없다”고 강력 부인했었다. 불과 열흘 만에 입장이 달라진 것이다.

정 대변인은 “지금 수없이 많은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최순실씨가 검찰에 가서 아들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검찰도 서류확인해 봤더니 없다고 하고, 어느 시사주간지에서 최씨 아들이 청와대 총무팀에 근무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는데 근무는 커녕 아들조차 없다는 것 아닌가”라며 시사저널 보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쏟아지는 언론 보도에 “지금도 근거없는, 확인되지 않은 게 양산되면서 외신들까지 가감없이 받아쓰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