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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수용 방중’ 보도통제 들어간 듯

中, ‘리수용 방중’ 보도통제 들어간 듯

입력 2016-06-01 10:49
업데이트 2016-06-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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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관계 평론·분석 기사 거의 없어

중국 당국이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의 방중과 관련해 보도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 부위원장은 1일 방중 이틀째를 맞았지만, 중국 언론에서는 이번 방중에 대한 분석이나 논평 기사 등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중국 언론들은 관영 신화통신 기사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 발표를 인용, 리 부위원장이 베이징을 찾아 쑹타오(宋濤) 중련부 부장과 회담했다는 내용을 간략하게 전했다.

리 부위원장의 이례적인 방중 배경 등은 한국 매체보도를 인용하는 선에서 그쳤을 뿐 자체적인 분석이나 해설은 하지 않았다.

외교 현안을 주로 다루는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번 북·중 접촉에 대해서는 사실상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오전 현재까지 환구시보 홈페이지인 환구망(環球網)에서도 중련부의 공식 발표와 한국 언론을 재인용한 보도만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중국 언론들의 이런 태도는 최악의 ‘냉각’ 상태에서 이뤄진 이번 접촉의 민감성을 고려해 중국 당국이 강력한 보도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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