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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신인 홍성갑 동점 3루타…넥센, 삼성에 6-4 역전승

[프로야구] 넥센 신인 홍성갑 동점 3루타…넥센, 삼성에 6-4 역전승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01 21:48
업데이트 2016-06-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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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세현 연합뉴스
넥센 김세현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가 신인 홍성갑의 동점 3루타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을 6-4로 눌렀다.

출발은 불안했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1회초 2사 후 이승엽과 최형우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삼성은 홈런 두 방으로 KBO리그 사상 첫 팀 통산 2만 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이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1사 후 이택근이 차우찬의 포크볼을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2회 2사 1,2루에서는 김지수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초 최형우와 조동찬의 연속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고 백상원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다시 앞섰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무릎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박한이를 대타로 내세우며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박한이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넥센은 4회말 1사 후 강지광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홍성갑은 삼성 왼손 에이스 차우찬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중월 동점 3루타를 쳤다.

2011년 넥센에 입단한 홍성갑이 1군 무대에서 친 첫 장타였다.

홍성갑이 김지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면서 넥센은 4-3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서건창의 우월 3루타와 이택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하성의 좌전 적시타가 나와 한 점 더 달아났다.

마지막 위기는 외야수 호수비로 넘겼다.

넥센은 8회초 1사 1,3루에 몰렸다.

최형우의 강한 타구가 중앙 펜스를 향해 날아갔고 넥센 중견수 임병욱이 펜스 바로 앞에서 공을 잡았다.

임병욱의 호수비로 3루 주자만 홈을 밟았다. 임병욱이 잡지 못했다면 동점 주자인 1루 주자도 홈에 들어올 수 있었다.

후속타자 조동찬의 좌중간으로 날아간 날카로운 타구는 우익수 이택근이 뛰어오르며 잡아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넥센은 8회말 임병욱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와 포수의 야수선택으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서건창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가래톳 부상으로 4월 13일 이후 49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삼성 차우찬은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복귀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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