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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뼈 깎는 노력으로 조속한 경영 정상화”

현대상선 “뼈 깎는 노력으로 조속한 경영 정상화”

입력 2016-05-01 11:24
업데이트 2016-05-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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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훈 대표 등 간부 100여명 주말 출근해 결의

채권단 자율협약이 진행 중인 현대상선 간부들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결의했다.

1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백훈 대표는 토요일이던 지난달 30일 회사 강당에서 간부급 직원 100여명에게 “고통 분담에 동참한 이들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간부들 간에 결의를 다지는 이번 행사는 이달 말로 예정된 전체 사채권자집회를 앞두고 각오를 새롭게 하고자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현대상선의 간부급 임직원은 주말에도 출근해 구조조정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현재 자구안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계획대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용선료 협상 및 사채권자집회 성공 등 남은 자구안의 완료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죽기를 무릅쓴 사즉생의 각오로 뛰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현대상선은 단순히 임직원만의 회사가 아니다. 주주, 투자자, 고객과 협력업체, 지역사회 모두가 이 회사의 주인이다. 우리로 인한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는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고통 분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은 하루빨리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자성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회사가 정상화되려면 우리가 가진 모든 걸 내려놓는 뼈를 깎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며 “많은 어려운 상황과 고비가 기다리고 있지만 과거 여러 시련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강인함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섰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부딪혀보자”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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