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운전하게요?” 이창명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 해놓고 결국 입건

“술 먹고 운전하게요?” 이창명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 해놓고 결국 입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29 11:22
수정 2016-04-29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개그맨 이창명 경찰출석. 연합뉴스
개그맨 이창명 경찰출석. 연합뉴스
심야 교통사고를 낸 개그맨 이창명(47)이 결국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이 가운데, 이창명이 과거 음주운전을 예방하자는 캠페인 성격의 광고영상을 찍은 것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 이창명은 “술 드셨어요? 운전하시게요?”라고 묻고 있다.

네티즌들은 “전 국민을 상대로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쳤다”, “보란 듯이 이런 캠페인 하더니 뻔뻔하다”, “술은 마시고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등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

이창명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도로에서 신호등을 들이받고 차량을 방치한 채 잠적했다가 21시간 만에 나타났다. 당시 “술 못 마신다”, “사업 때문에 대전에 내려갔다”며 극구 혐의를 부인했으나 거짓말로 드러났다.

당시 사고를 조사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창명을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창명이 사고 당일 마신 술의 양 등을 종합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6%로 추정됐다.

이창명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성 광고. 영상 캡처
이창명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성 광고. 영상 캡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