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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1위, 세계랭킹 7위 기록…노민상 감독 ‘아쉬움’ 왜?

박태환 자유형 200m 1위, 세계랭킹 7위 기록…노민상 감독 ‘아쉬움’ 왜?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26 22:23
업데이트 2016-04-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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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1분46초3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기록(1분47초97)을 무난히 통과했다. 광주 연합뉴스
박태환이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1분46초3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기록(1분47초97)을 무난히 통과했다.
광주 연합뉴스

박태환(27)이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7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6초 3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인 1분 44초 80에는 못 미쳤지만 올 시즌 세계랭킹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위의 기록은 지난 17일 영국선수권대회에서 제임스 가이(영국)가 세운 1분 45초 19다.

2위는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지난 6일 2016 일본수영대회에서 낸 1분 45초 50이다.

박태환의 스승인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노 감독은 “가이와 하기노 선까지 기대했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50m별 구간 기록은 차례로 25초 12, 27초 39, 27초 21, 26초 59였다.

첫 50m 구간에서는 하기노가 24초 42를 기록했고 가이도 24초 50에 턴했다.

하지만 가이가 50m~100m를 26초50에 헤엄쳐 하기노의 기록을 추월했다.

박태환은 27초 39의 구간 기록으로 전반을 52초 51에 헤엄쳤다. 노 감독은 “51초대 후반에 들어왔어야 했다”고 말했다.

100~150m 구간에서는 세 명 모두 27초 초반대 기록을 냈다.

박태환은 마지막 50m 구간에서는 26초59로 가이(27초10)를 앞섰다.

하기노(26초54)의 페이스가 더 무서웠지만 박태환도 특유의 막판 스퍼트 실력은 유감없이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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