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군 자주포 전복. YTN 캡처.
25일 오전 10시 1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길등재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군 자주포 1대가 도로에 전복했다.
이 사고로 자주포에 타고 있던 김모(22) 상병이 숨지고 문모(23) 하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다.
이 자주포에는 대원 7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대원들도 경상을 입고 같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측은 훈련을 위해 자주포 18대가 이동하던 중 길등재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1대가 도로에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대 측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 훈련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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