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녹음실서 조용한 장례식… 사인은 4주 뒤 나올 듯

프린스 녹음실서 조용한 장례식… 사인은 4주 뒤 나올 듯

오상도 기자
오상도 기자
입력 2016-04-24 22:34
수정 2016-04-24 22: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족·지인 참석…비공개 진행 후 화장

현지 경찰 “외상 없고 자살 아닌듯”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미국 ‘팝의 전설’ 프린스의 장례식이 가족과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조용하게 치러졌다.

외신에 따르면 장례식은 그의 자택 및 녹음실이 있는 미네소타주 챈허슨의 페이즐리 파크 스튜디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보라색으로 치장한 팬들은 스튜디오 밖에서 그의 가는 길을 축복했다. 프린스 대변인은 “프린스의 시신은 화장됐으며, 유해는 비공개 장소에 보관된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그의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미네소타주 카버 카운티 경찰국은 “프린스의 몸에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살로 추정되지는 않는다”고만 밝혔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이날 오전 진행된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4주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프린스는 21일 오전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구급대의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유명을 달리했다. 그가 사망 직전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물 과다복용설이 제기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6-04-2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