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아내 넘어뜨려 숨지게 한 남편

부부싸움 중 아내 넘어뜨려 숨지게 한 남편

입력 2016-04-21 19:49
수정 2016-04-21 1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 옥천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남편 A(5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께 옥천군의 한 노래방에서 아내 B(49·여)씨를 다툼 끝에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날 오후 5시 40분께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B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아서 집으로 데려가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아내 머리가 바닥에 부딪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