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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5월 3일에 차기 원내대표 선출

새누리, 5월 3일에 차기 원내대표 선출

한재희 기자
입력 2016-04-21 16:23
업데이트 2016-04-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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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1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새누리당 상임고문단과의 간담회에서 총선참패에 대한 사과의 인사말을 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1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새누리당 상임고문단과의 간담회에서 총선참패에 대한 사과의 인사말을 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선 참패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이 다음 달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유의동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오는 5월 3일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개최해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구성된다. 이어 오는 29일 선거일 공고 이후 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 투개표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당 지도부는 애초 당선인 총회 준비 등을 고려해 다음 달 9일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조기 수습과 20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 대비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 원내대변인은 “(원유철 원내대표가) 이런 저런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게 좋지 않겠냐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원유철 원내대표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모든 권한을 위임하게 된다”며 “신임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겸직 여부도 차기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선자 워크숍에서 신임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겸임 여부에 대한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책위의장과 짝을 이뤄 출마하며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한다. 임기는 1년이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는 이번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유기준, 김정훈, 유기준, 정진석, 홍문종 당선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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