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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제조사 바꿔치기 논란…소비자 무시하나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제조사 바꿔치기 논란…소비자 무시하나

이솜이 기자
입력 2016-04-21 14:46
업데이트 2016-04-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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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움 모노아이즈. 사진=’오늘의 유머’ 화면 캡처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사진=’오늘의 유머’ 화면 캡처
아모레퍼시픽이 아리따움의 아이셰도우 제품 ‘모노 아이즈’ 제조사를 실제와 다르게 표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모노 아이즈 제조사가 아리따움 홈페이지에 표시된 ‘코스맥스’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글을 쓴 네티즌은 1년 전과 달라진 제품 색상과 지속력에 의문을 품고 직접 아리따움몰 고객센터 측에 문의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 결과 모노아이즈 전 제품이 코스맥스가 아닌 마린코스메틱, 코스메카, 코스온, 한국콜마, 화성화학 등 총 5군데에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곧바로 이 네티즌은 고객센터 측에 홈페이지 내 잘못 표시된 제조사 이름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무시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고객 컴플레인 상담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고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고객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제조사명 수정후. 사진=’아리따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제조사명 수정후. 사진=’아리따움’ 홈페이지 화면 캡처
현재 아리따움 홈페이지 상·하단에 표시된 모노 아이즈 전 제품의 제조사 이름은 수정된 상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하우스에서 판매하는 아이섀도우 제조사를 기존 ‘코스맥스’에서 ‘코스온’으로 변경해 판매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이솜이 인턴기자 shmd605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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