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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억하는 일본 피겨 선수…“힘이 되고 싶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일본 피겨 선수…“힘이 되고 싶다”

이선목 기자
입력 2016-04-18 16:33
업데이트 2016-04-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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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가 자신의 SNS에 세월호 추모글을 올렸다. 사진=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안도 미키가 자신의 SNS에 세월호 추모글을 올렸다. 사진=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전 일본 피겨 국가대표 안도 미키(28)가 세월호 추모에 동참해 네티즌의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안도 미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as yesterday but also remember 4.16...昨日でしたが 韓国での4.16..... 忘れない…(어제였지만 한국의 4.16을 기억한다)”란 글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의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안도 미키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며 1000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당시 “9세 때 아침까지 마주 웃던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갑자기 잃었다”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슬픔을 이해하기에 힘이 되고 싶었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또 ‘2014 볼쇼이 아이스쇼’ 출연차 한국을 방문해 “새 아이스쇼 곡 ‘아베마리아’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슬픔에 젖은 한국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안도 미키의 추모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동이다”, “기억해줘서 고맙다”,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도 힘내라” 등의 댓글을 달며 안도 미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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