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VIP 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은 올해 1분기(1~3월) 점(占)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이상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또 기업체들의 외국인 초청 행사에서도 점술 서비스를 의뢰하는 경우가 2배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코스모진에 따르면 개별 관광으로 한국의 점술 관광을 오는 경우 주로 명동 일대의 점집으로 안내한다. 점술가들은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점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술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늘다보니 글로벌 손님을 비즈니스 목적으로 초청하는 기업체들도 점술 관광 서비스를 자주 요청하고 있다. 행사장 메인 자리에 ‘포춘(fortune) 부스’를 마련해 사주나 점을 봐주는 공간을 별도 운영하는 곳도 있다는 게 코스모진 측의 설명이다.
일례로 포춘 부스를 이용한 한 중국인 부호는 점술가에게 올해 행운의 색이 빨간색이라는 말을 듣고 당일 바로 명품 브랜드 매장에 들러 빨간색 보석이 박힌 고가의 목걸이를 구입하기도 했다.
정명진 코스모진 여행사 대표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통 문화 콘텐츠인 점술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변해가는 외국인 VIP들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더욱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코스모진에 따르면 개별 관광으로 한국의 점술 관광을 오는 경우 주로 명동 일대의 점집으로 안내한다. 점술가들은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점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술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늘다보니 글로벌 손님을 비즈니스 목적으로 초청하는 기업체들도 점술 관광 서비스를 자주 요청하고 있다. 행사장 메인 자리에 ‘포춘(fortune) 부스’를 마련해 사주나 점을 봐주는 공간을 별도 운영하는 곳도 있다는 게 코스모진 측의 설명이다.
일례로 포춘 부스를 이용한 한 중국인 부호는 점술가에게 올해 행운의 색이 빨간색이라는 말을 듣고 당일 바로 명품 브랜드 매장에 들러 빨간색 보석이 박힌 고가의 목걸이를 구입하기도 했다.
정명진 코스모진 여행사 대표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통 문화 콘텐츠인 점술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변해가는 외국인 VIP들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더욱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