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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비대위원 9명 인선 완료…김영춘·이춘석 추가

더민주, 비대위원 9명 인선 완료…김영춘·이춘석 추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17 14:53
업데이트 2016-04-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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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포함 9인 체제…친노 한명도 포함 안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17일 이춘석 의원과 김영춘 전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김종인 체제’의 2기 비대위는 김 대표와 지난 15일 임명된 6명의 비대위원을 포함 총 9인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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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정권교체!”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정권교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4.15 연합뉴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호남은 (총선)당선자가 셋밖에 없다”며 “이 의원이 호남 3선으로 전북을 대표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임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의원은 부산에서 다선이고 선대위원도 맡는 등 여러가지를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20대 총선의 부산진갑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4선의 이종걸 원내대표와 3선의 진영·양승조, 재선의 정성호·김현미, 초선의 이개호 의원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비대위원은 김 대표를 제외하면 지역적으로 수도권 4명, 호남 2명, 충청 1명, 영남 1명이 포진하게 됐다.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고 대체로 계파색이 옅거나 비주류에 가까운 이들이 대거 발탁돼 운동권정당 문화 탈피와 중도층 표심 공략을 강조해온 김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강경파보다는 당무에 밝은 합리적 중도 인사들이 비대위에 대거 포함돼 김 대표가 확실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친정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민주는 18일 첫 비대위 회의를 열어 본부장, 대변인, 비서실장 등 정무직 당직 인선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 대변인은 당 지도부의 호남 방문 여부에 대해 “가급적 이번주 방문하려고 한다. 비대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소속 이해찬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본인이 신청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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