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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주 비대위 구성…내달초 원내대표 선출키로

與, 내주 비대위 구성…내달초 원내대표 선출키로

입력 2016-04-15 11:49
업데이트 2016-04-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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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에 외부인사 참여…선진화법 개정 당론 변경 없다”안철수 일자리특위 구성 제안 ‘환영’…‘3당 6자 회담’ 개최 다시 제안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지도부 와해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가급적 이른 시일 내 구성하도록 다음 주쯤 비대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 담아내고 새누리당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해 나가도록 외부 인사도 비대위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젯밤 열린 긴급 최고위에서 부족한 나를 비대위원장으로 합의추대해줬다”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후임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차기 원내대표 선출은 가급적이면 이른 시일 내 하려 한다”면서 “원 구성과 관련해 야당과 협상해야 하므로 5월 초에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선진화법 개정 당론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당이 취해왔던 입장은 변경된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전날 미래일자리특위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굉장히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민생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는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19대 국회 임기 동안에라도 3당이 모여서 지난번 내가 제안했던 ‘민생 입법을 위한 6자회담’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제의했다.

다만 원 원내대표는 총선 전 공식적으로 반대했던 무소속 유승민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거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말할 입장이 아니라 신중하게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총선 참패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살생부 논란, 막말 파문, 옥새 파동 등 많은 부분에서 국민에게 우리 새누리당이 실망을 안겨 드렸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새로 구성될 새누리당 지도부는 계파 갈등을 넘어 국민만 중심에 두고 국민 곁에 다가서는 친박·비박도 아닌 오직 친민생의 새누리당이어야 한다”며 “비대위 인선 과정에서도 이 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20대 국회에서는 타협과 협상을 통한 협치의 정치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면서 “나부터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뼈를 깎는 혁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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