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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강남을 당선 “강남 해바라기 되겠다” 소감

전현희 강남을 당선 “강남 해바라기 되겠다” 소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14 09:26
업데이트 2016-04-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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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뚫은 전현희
강남 뚫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서울 강남) 후보가 13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해진 뒤 밝은 표정으로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새누리당의 절대아성인 서울 강남을에 야권 깃발을 꽂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 후보는 14일 오전 0시30분쯤 당선이 확정되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주민을 하늘같이 섬기고 약속을 지키는 새로운 정치인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수만명의 주민을 거리에서 만나고 손 잡고 같이 울고 같이 웃었다”며 “진심을 다한 소통이 주민들의 마음에 와 닿아 절 선택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분 한분 손 잡고 진심을 다 하다 보니 오늘의 승리를 누리게 된 것 같다”고 지역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가장 생각나는 사람을 묻자 “재작년에 교통사고로 ‘저 세상’에 간 남편이다. 다른 지역 출마자들이 배우자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보니 남편 생각이 많이 났다. 남편도 저 하늘에서 함께 기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 후보는 해바라기를 손에 들고 “강남 바라기, 강남 해바라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남구에서 야당 의원이 탄생한 것은 14대 총선에서 홍사덕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이후 처음이다. 전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여론조사에서도 상대 후보인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해 여론조사의 맹점을 보여주었다.

전 후보는 지난 2008년 18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에 영입, 19대 총선 때 강남을에 출마했다가 정동영 전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을 받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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