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아끼는 분들 투표 안하면 과반 어려워…중대위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새누리당의 압승만이 국민의 경제활성화 여망을 실현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의 희망을 주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김 대표는 제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수원 권선구의 한 할인마트 앞에서 열린 정미경(수원무) 후보 지원유세에서 “선거기간 내내 우리는 안보가 튼튼해야 경제도 튼튼하고, 경제가 튼튼해야 일자리도 만들어진다는 것을 호소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나는 19대 국회 임기 내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야당이 더이상 발목을 잡을 수 없도록 국민 여러분이 내일 선거에서 판결을 내리는 투표를 해달라”고 역설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에 국민이 그토록 원하는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켜달라고 말하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을 찾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해야 하는 이유가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누리당을 아끼는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과반의석 달성이 결코 쉽지 않아 중대위기라 생각한다”면서 “특히 경합지역에서 적극 투표층 가운데 야당 지지자가 많아 이들이 결집하는 반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두려워하면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정치를 할 것”이라며 “서민과 어렵고 힘든 계층을 섬기고, 한없이 낮은 자세로 다가가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주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이밖에 “반대만 일삼는 운동권 정당이 승리하면 20대 국회는 19대보다 더 엉망이 될 수 있다”면서 “20대 국회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일자리를 만들 정당은 새누리당 밖에 없다는 것을 마지막 순간까지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