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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통령 국무발언, 심판관 행세로 국민 우롱하는 것”

정의당 “대통령 국무발언, 심판관 행세로 국민 우롱하는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12 15:06
업데이트 2016-04-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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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정의당이 12일 “선거 마지막 날에도 선거에 개입하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욕망은 절제되지 못했다”며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질타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은 ‘새로운 친박국회’를 만들어 달라는 대국민 호소문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발언 내용 대부분이 이전에 국회를 압박하고 거수기로 만들려고 뱉어냈던 말들의 반복이었다”면서 “순화된 감성화법이지만 담긴 의미는 노골적인 야당심판론”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한 대변인은 “대통령은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평가받고 심판 받을 위치지, 야당과 국민 위에 군림해 심판하고 호령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심판받을 대상이 심판관처럼 행세하는 자체가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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