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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출루…우투수 등장에 대타로 교체

이대호, 2경기 연속 출루…우투수 등장에 대타로 교체

입력 2016-04-10 13:29
업데이트 2016-04-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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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상대가 우완 불펜을 내밀자, 대타로 교체되는 아쉬운 상황도 경험했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홈런을 쳐낸 기세는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 2회말 2사 1루에서 오클랜드 좌완 선발 리치 힐의 슬라이더에 오른 발등을 맞아 출루했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첫 사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힐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잘 맞은 타구가 오클랜드 우익수 조시 레딕 정면으로 향했다.

오클랜드는 7회말 선발 힐을 마운드 위에서 내리고 우완 불펜 라이언 둘을 투입했다.

시애틀은 이대호 타석이 오자, 좌타자 애덤 린드를 대타로 내보냈다.

경기 전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좌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이대호에게 의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투수가 선발로 등판하는 날이면 이대호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지만, 우투수가 나오면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기도 하다.

좌투수를 상대로 두 타석만 들어선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43(8타수 1안타)으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이날 1-6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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