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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유승민 씻을 수 없는 잘못…억울한건 朴대통령”

서청원 “유승민 씻을 수 없는 잘못…억울한건 朴대통령”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08 17:38
업데이트 2016-04-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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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대구 찾은 서청원. 연합뉴스
총선 대구 찾은 서청원. 연합뉴스 새누리당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4.8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8일 컷오프되자 탈당한 유승민계 후보들에 대해 “친박연대와 같은 일방적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 북구을 양명모 후보 지원 유세에서 자신이 18대 총선때 친박연대를 결성했던 당사자임을 강조한 뒤 이같이 말하며 “오히려 피해자는 박근혜 정부이고, 새누리 당원이며 국민”이라고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저는 친박연대를 만들어 1년을 하다가 1년 간 감옥에 갔다왔다. 정치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업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잊고 살았는데 2년 만에 화성에서 보궐선거를 했는데 당이 저를 공천해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저에게 공천을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억울한 것이 있다면 갑자기 가해자가 되어버린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대통령 입장에서 복장이 터질 일이고, 저 또한 같은 심정이다“라고 박 대통령을 피해자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유승민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국회법 개정에서 씻을 수 없는 잘못을 했다”며 “국정공백이 지속하지 않도록 새로운 인물과 진용이 필요했기 때문에 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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