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K리그 완벽 적응…내일 4경기 연속 골 도전
브라질 출신 공격수인 티아고(23)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성남FC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포항에서는 25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단독 선두 질주를 견인하고 있다.티아고는 지난달 12일 수원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19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2일 포항전에서도 결승 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처음 한국에 온 뒤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2년차인 올해는 K리그가 좀더 익숙해진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티아고는 9일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FC와의 경기에서 4연속 경기 득점에 도전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4-08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