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아름다운 북측 미녀. 연합뉴스
6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제1비서가 키 170cm 이상, 서구형 얼굴의 글래머로 이뤄진 기쁨조를 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정부가 최근 김정일 때 뽑았던 ‘기쁨조’ 인원들을 모두 해임시키고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있으며, 한꺼번에 해임된 ‘기쁨조’ 여성들은 평양 고려호텔에서 임시 합숙하며 보안교육을 받고 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이 ‘기쁨조’를 모두 해임한 이유가 김정은의 취향에 맞는 새 기쁨조를 선발 중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정일 시절의 기쁨조는 키 165cm 이하의 동양적인 얼굴을 한, 작고 통통한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김정은을 위한 새 기쁨조는 모두 키 170cm 이상의 서구형 얼굴을 한 글래머로 알려졌다.
북한에는 전국 30여 곳에 ‘특각’이라는 이름의 김씨 일가 전용 호화 별장이 있다. 이곳에는 조선노동당 5과에서 선발한 여성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이들을 속칭 ‘기쁨조’라 부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