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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차 판매 상승세로 전환…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통했다

3월 수입차 판매 상승세로 전환…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통했다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4-06 20:01
업데이트 2016-04-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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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내 수입차 판매가 전월 대비 53.7%가 증가하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각 업체별 대규모 할인 공세가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 4094대로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다. 지난 1월과 2월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 증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가 이끌었다. 벤츠는 3월 5162대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벤츠가 월 판매량 5000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츠는 최근 주력 판매 차종인 E클래스를 최대 17% 할인해 판매 중이다. 올해 E클래스의 완전변경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E클래스는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모델(E 220 블루텍, 2849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벤츠는 1~3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1만 3247대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BMW코리아가 4317대로 두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폭스바겐코리아(3663대), 아우디코리아(2552대) 등 순이었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벤츠 E클래스에 이어 폭스바겐 골프 2.0 TDI(1508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930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긍정적인 파급효과와 더불어 영업일수 증가 및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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