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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 마스터스 연습라운드 홀인원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 마스터스 연습라운드 홀인원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4-05 10:10
업데이트 2016-04-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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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16번홀 7번 아이언으로, “결코 쉬운 홀 아니다” 자화자찬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연습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16번홀(170야드)에서 7번 아이언을 꺼내들어 티샷한 공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오는 7일 밤 개막하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매킬로이는 앞서 4일 조지아주에 도착해 다음 날 크리스 우드(잉글랜드)와 코스에서 연습했다.

매킬로이는 “연습 라운드에서 그렇게 큰 함성을 들어보기는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18개 각홀 주변의 꽃나무 이름을 따 해당홀의 별명을 붙인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 중 16번홀은 파밸류 3로 세팅된 짧은 홀이다. 매킬로이는 ‘레드버드’로 이름 붙여진 이 홀에 대해 “결코 쉬운 홀이 아니다. 핀이 왼쪽에 꽂혀있을 때는 그나마 낫지만 오른쪽에 꽂히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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