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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與 접전지역 화력 집중…무소속연대 공조 과시

대구 與 접전지역 화력 집중…무소속연대 공조 과시

입력 2016-04-02 10:40
업데이트 2016-04-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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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2일 대구지역은 유세 열전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새누리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대구 전 지역에서 불고 있는 심상치 않은 ‘무소속 바람’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경환 대구경북권 선대위원장과 윤재옥, 서상기, 조원진 대구 공동선대위원장, 김상훈 공동선대본부장 등은 이날 오전 북구갑 정태옥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 대책회의를 갖고 선거운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들은 ‘낮은 자세로 시민에게 더 다가간다’는 선거운동 기조를 정하고 선거일까지 모든 힘을 쏟기로 했다.

회의를 마친 이들은 곧장 칠성시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에게 북구갑·을 지역구에 나선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북구을 양명모 후보 사무실을 찾아 무소속 후보에 대응하는 전략을 짠 뒤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북구을 지역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지지율에서 15% 포인트 가량 새누리당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새누리당 선대위를 긴장케 하고 있다.

인근 북구갑 지역은 2일 영남일보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정태옥 후보가 무소속 권은희 후보를 28% 포인트가 넘는 큰 지지율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와 새누리당 선대위가 크게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선거 중반을 맞는 다음 주에 대구에서 중앙당 차원의 합동유세를 벌여 대구에서 부는 무소속 바람의 기세를 꺾겠다는 계획이다.

수성갑 새누리당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지역 주요 아파트나 대형마트 앞에서 집중적으로 유세를 벌였다.

무소속 유승민(동구을), 류성걸(동구갑) 후보는 오전에 청명·한식맞이 캠페인 행사장과 신천 고수부지를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무소속 연대에 나선 유승민, 류성걸, 권은희 후보는 이날 오후 칠성시장, 동구시장 등 재래시장을 함께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공조를 과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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