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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친환경 ‘아이오닉·니로’ 유럽 첫 공개

현대기아차 친환경 ‘아이오닉·니로’ 유럽 첫 공개

입력 2016-03-01 16:17
업데이트 2016-03-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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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 스포츠왜건·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선보여

현대기아차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친환경차 아이오닉과 니로를 유럽에서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함께 친환경 전용모델을 국제 모터쇼의 메인 모델로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1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의 완성된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월 국내에서 출시한 하이브리드(HEV)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EV)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아이오닉은 극대화된 동력성능과 배터리, 모터, 엔진 등 파워트레인의 조합을 최적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차량 하단에 구리색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차량의 특징을 상징화했다. 최고출력 120마력(88kW), 최대토크 30.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모터를 적용해 최고속도가 시속 165km에 달한다.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늘어난 배터리 용량과 외부충전 기능으로 전기차 모드의 주행거리를 연장한 모델이다.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50km(유럽 연비 기준)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는 1.56kWh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적용돼 국내 시판 모델 중 최고 연비인 복합연비 22.4km/ℓ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기반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K5 스포츠왜건(현지명 옵티마 스포츠왜건) 및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신차를 공개하며 유럽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이 세 차종은 새로운 차급에 대한 기아차의 도전이며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성장을 도울 핵심 차종”이라고 말했다.

니로는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기아차의 첫 번째 차량이다. 우수한 실용성이 돋보이는 SUV와 높은 연료효율을 갖춘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다.

니로는 ▲ 강인한 매력과 안정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디자인 ▲ 독자 개발한 1.6 GDI 하이브리드 엔진 및 전용 6단 DCT가 선사하는 친환경성과 경제성 ▲ 초고장력 강판 53% 확대 적용 및 알루미늄 소재 활용 등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의 첫 번째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는 올해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3월 중 나올 예정이다.

기아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전기 모드로만 33마일(54km)을 이동할 수 있다. 올해 4분기에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올해 초 WRC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처음 선보인 신형 i20 월드랠리카를 전시했다.

신형 i20 월드랠리카는 다양한 노면을 고려한 전용 서스펜션과 차량 저중심화, 타이어별 중량 배분 최적화 등을 통해 WRC 랠리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는 신형 i20 월드랠리카를 기반으로 실제 랠리를 가상 경험할 수 있는 WRC 4D 시뮬레이터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을 기념해 외관에 개최국 프랑스의 국기를 입히고 내장 시트에 변화를 주는 등 한정 제작한 ▲ i10 GO! ▲ i20 GO! ▲ i30 GO! 모델을 전시한다.

기아차가 이날 공개한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왜건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 모델이다.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후석시트를 4:2:4 비율로 분할해 접을 수 있어 스키, 스노보드 등의 야외 활동 시 물품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다. 올해 4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전시장에 ‘DRIVE WISE(드라이브 와이즈)’존을 마련하고 미래형 칵핏 ‘뉴 기아 아이’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영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니로에 적용된 1.6리터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모터를 비롯한 다양한 엔진 및 변속기도 전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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