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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핸드볼협회장 복귀

최태원 핸드볼협회장 복귀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02-29 23:06
업데이트 2016-03-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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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최태원(56)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에 전격 복귀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주 국민생활체육전국핸드볼연합회와 통합 총회를 열어 최 회장을 통합 핸드볼협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협회에서는 통합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한 만큼 곧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08년 협회 회장을 맡았고 2013년 1월 한 차례 연임했다. 원래는 임기가 2017년 1월까지였지만 2014년 2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되자 한정규 SK텔레콤 부사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최 회장이 지난해 8월 사면된 이후 계속 복귀한다는 얘기가 나왔으며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 단체 통합 움직임을 계기로 복귀하게 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3-0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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