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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올해 ‘아동학대 제로의 해’로 삼을 것”

원유철 “올해 ‘아동학대 제로의 해’로 삼을 것”

입력 2016-01-18 09:38
업데이트 2016-01-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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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아동학대 방지대책 당정 협의회 개최… 예정아동폭력조사위, 내일 외국아동학대대응책 보고 청취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8일 “당정은 올해를 ‘아동학대 제로(0)의 해’로 삼아 아동학대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경기도 부천에서 발생한 30대 남성의 초등학생 아들 시신훼손 사건과 관련,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여아 감금·학대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당 차원에서 지난 12일 아동폭력조사위원회를 설치했고, 이달 중에 당정 협의를 다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면서 “새누리당은 관련 입법을 조속히 처리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12월 30일 당정 협의회 때 당이 정부에 주문했던 사안들의 추진 현황부터 점검할 예정이다.

당시 당정은 신속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기존의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해바라기아동센터’를 합쳐 ‘권역별 아동폭력 근절센터’를 구성키로 했다. 또 아동학대 피해를 일찍 발견하도록 하는 ‘국가아동 트라우마 네트워크’와 아동학대 사건을 분석해 법·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아동폭력 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결정한 바 있다.

아동폭력조사위 위원장인 신의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당이 제시한 것들에 대한 답을 정부로부터 들어야 하고, 지금은 아동복지법에 모호하게 포함된 아동학대 관련 규정을 따로 뽑아 특별법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 말했다.

또 아동폭력조사위는 오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전문가들로부터 해외 선진국의 아동학대 대응책에 대한 분석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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