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보루네오가구, 기존 경영진이 계속 회사 경영 맡는다

보루네오가구, 기존 경영진이 계속 회사 경영 맡는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1-04 17:08
업데이트 2016-01-04 17: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보루네오가구는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송달석 대표 등 기존 경영진 대부분이 계속 회사 경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7건의 이사·감사 해임 안건과 11건의 이사·감사 선임 안건이 올라왔다. 안건 가운데 김환생, 이현경 두 이사의 해임 안건만 가결되고 송 대표를 포함한 이사 5명이 자리를 지켰다. 송 대표는 현재 보루네오의 최대주주인 예림임업 전용진 회장(지분율 15%) 측이 지난해 11월 선임한 인물이다.

 보루네오는 전씨와 송 대표 측과 전직 임원 김은수씨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태왕이엔씨 등 8인의 주주 집단 사이에서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다. 태왕이엔씨 등 8인은 보루네오의 합병, 해산 등을 목적으로 5.6% 지분을 확보했지만 이날 임시주총에서 약 80%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들이 기존 경영진의 손을 들어줬다.

 보루네오는 지난달 24일 김씨 외 5인을 145억원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한국거래소는 같은 날 보루네오가 상장자격심의 대상에 속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보루네오 주식의 거래를 정지시켰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