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환자, 70세 이상 여성 가장 많아…겨울철 특히 위험

골절 환자, 70세 이상 여성 가장 많아…겨울철 특히 위험

입력 2016-01-01 10:24
수정 2016-01-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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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만 골절환자 223만명…매년 증가 추세

70세 이상 여성들과 10대 남성의 골절 부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이나 겨울 스포츠 때문에 골절 환자가 많아 발생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에 따르면 골절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2년 198만명, 2013년 210만명, 2014년 223만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3년 동안 12.6% 늘었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골절 환자의 17.8%는 50대였으며 70세 이상(17.6%)과 10대(13.5%) 환자도 많았다.

50대 환자의 남녀 비율은 비슷했지만 70대 이상은 여성(70.6%)이, 반대로 10대는 남성(74.2%)이 많았다.

성별·연령별 집계에서도 70대 이상 여성이 28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 남성(22만6천명), 50대 여성(20만4천명), 50대 남성(19만7천명) 순이었다.

골절은 낙상, 충돌 등 외부의 힘이나 충격에 의해 뼈가 부러지거나 뼈에 금이 가는 상태를 뜻한다.

골절을 입게 되면 초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절된 뼈의 끝이 날카로워 부러진 부위가 흔들리면 주위의 혈관이나 신경, 근육을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하면 뼈가 다시 붙기 어려워져 골 이식이나 재수술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부상 부위를 부목으로 고정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혈관이나 신경이 손상되는 합병증도 막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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