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폐사야생조류서 고병원성AI 검출

경남 사천 폐사야생조류서 고병원성AI 검출

입력 2011-01-01 00:00
수정 2011-01-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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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전북에 이어 경남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방영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26일 사천시 용현면 주문리 양수시설 인근에서 폐사한 야생조류인 청둥오리 5마리를 수거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발생지역 반경 10㎞ 이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 17농가를 관리지역으로 설정, 가축과 차량, 사람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이 일대 농가에는 닭 18만9천마리, 오리 2만4천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도는 그러나 이들 농가에 대해 긴급 예찰을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일선 시군을 통해 가금류 사육 농가들에 대해 그물망 등을 설치해 야생 조류와 접촉을 방지하고 가금류를 매일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도는 창원 주남저수지와 창녕 우포늪 등 철새 도래지와 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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