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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정성담아 5월의 감동 전하세요

알찬 정성담아 5월의 감동 전하세요

입력 2010-05-01 00:00
업데이트 2010-05-0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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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절의 달 선물 올가이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업체들이 너나없이 어린이와 노부모를 위한 다양한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싸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선물을 고른다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다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족에게 꼭 필요한 선물 아이템들을 골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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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린이날 선물은 놀이와 운동을 함께할 수 있는 ‘엔포츠’ 제품이 대세다. 30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아동용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판매가 전월 대비 각각 95%, 28% 늘었다. 장난감이나 교육용품이 고작이던 몇 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자녀의 눈이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면 룩옵틱스가 출시한 아동용 선글라스(3만 5000원)를 권한다.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해 광각막염과 백내장 등 치명적 눈 손상을 막아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POS 5008)와 헬로키티(HKS 5008)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고 업체는 밝혔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포르셰는 어린이용 자동차 ‘베이비 박스터(20만 3000원)’를 출시했다. 소음이 거의 없는 타이어 등 첨단소재를 적용해 아파트 안에서도 안심하고 탈 수 있다. 독일 현지에서 생산돼 유럽공인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어서 환경호르몬 염려도 없다는 게 포르셰 측의 설명이다.

유기농면 전문브랜드 ‘뽀오가닉’((peauorganic.com)에서는 아토피 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EU 에코라벨’ 인증을 통과한 아기용 의류(2만 5000~4만원)를 내놓았다. 유기농 면에서 실을 뽑고, 나무로 만든 단추를 달아 피부 자극도 줄였다.

휠라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이온 슈’(10만 9000~12만 9000원)’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이로운 전류 자극기능을 갖춘 기능성 제품이다. 신발에 장착된 마이크로칩이 미세전류를 배출해 발바닥을 자극하면 세포의 활성과 성장을 돕게 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디자인도 남자 어린이와 여자 어린이가 좋아하는 라인을 따로 만들어 개성을 돋보이게 했다.

연인과 가족들이 옷을 맞춰 입는 유행에 발맞춰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컨버스는 어린이용 컨버스 운동화(3만원대)를 빨강, 검정, 분홍, 흰색 등 다양한 색깔로 출시했다. 영·유아를 위한 130~165㎜ 크기도 있다. 어린이 제품은 묶고 푸는 끈 대신 발목에 지퍼가 달려있어 신고 벗기 편리하다. 컨버스 운동화는 어른 마니아도 많아 부모의 축소판인 ‘미니미’처럼 아이를 꾸며 ‘가족 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어린이용 등산화 ‘큐브’(9만 9000원)도 끈 대신 벨크로(찍찍이)로 처리해 신고 벗기 쉽다. 접지력이 탁월한 바닥 창을 사용해 쉽게 넘어지는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상당수 직장인들은 선물을 사는 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을 선호한다. 30일 CJ온마트(www.cjonmart.net)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9.9%가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대답해 건강식품(25.7%)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하지만 마음을 담은 선물 하나가 액면가치의 몇 배 이상의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가마솥 밥맛을 그리워하는 부모를 위해 ‘쿠첸’에서는 고화력 IH 밥솥 ‘비너스(WHA-VE1000GD·33만 9000원)’를 내놓았다. 내솥 안쪽에 다이아몬드를 부착해 밥맛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타원형의 부드러운 곡선 라인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손잡이의 별모양 로고 포인트로 세련미를 더해 선물용으로 적합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어버이날에 꽃 대신 꽃모양의 케이크를 사 드리면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함께 즐길 수도 있어 일석이조이다. ‘파리바게트’는 꽃모양이 디자인된 ‘사랑스러운 꽃다발’(2만 5000원)과 ‘사랑의 카네이션’ 등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하트 모양의 케이크 위에 꽃이 올려져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카네이션 초로 분위기도 살릴 수 있다고 파리바게트 측은 강조했다.

부모가 조금만 걸어도 쉽게 지친다면 독일의 수제신발 ‘가버’를 생각해 볼 만하다. 오는 9일까지 롯데백화점(본점·강남점·잠실점·분당점·부산본점)에서 ‘10%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게가 200g밖에 되지 않아 착화감이 뛰어나다고 가버 측은 밝혔다. 구매고객 중 점포별로 3명씩 뽑아 독일 신발 장인이 직접 만든 맞춤 깔창(30만원)을 선물한다.

날로 건망증이 심해지는 부모가 걱정된다면 동양매직의 안심타이머 가스레인지(GRA-30G9T·28만원)도 고려해 봄 직하다. 불꽃 인지 센서가 장착돼 가스를 켜고 외출해도 안심할 수 있으며, 타이머에 원하는 시간을 설정해 두면 기기가 알아서 자동으로 불을 꺼준다. 온도감지 센서도 설치돼 있는 등 가스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쓴 제품이라는 게 동양매직의 자랑이다.

당뇨병으로 고생하시는 부모에게는 한국로슈진단의 혈당계 ‘아큐첵 액티브GC’(4만원)가 제격이다. 식전 혈당과 식후 혈당을 구별해 표시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결과 측정까지 5초 정도면 충분하다. 350개의 혈당수치가 시간, 날짜와 함께 자동 저장돼 장기혈당 관리에 적합하다고 업체는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5-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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