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장난감 도서관

을지로 장난감 도서관

입력 2004-03-05 00:00
수정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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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이색도서관으로 나들이를 해 보자.“빨리와.여기 예쁜집이 있어.들어가 보자.”,“싫어 나는 불자동차 가지고 놀거야.”하며 아이들은 신이 나서 어쩔줄을 모른다.여기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지하도에 위치하고 있는 ‘녹색 장난감 도서관’이다.

아이들을 위해 무한정 장난감을 사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땐 서울시 보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 도서관을 찾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장난감 도서관이란 단어가 생소하지만 말 그대로 장난감을 전시하고 빌려주는 곳이란 뜻이다.서울시민이나 서울에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회비는 2000원이다.한번에 장난감 두개를 10일간 빌릴 수 있다.반납하면 또 빌릴 수 있다.

자동차,총,인형 등 장난감과 블록,놀이판,숫자 한글 카드,책과 비디오 등 5000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교재·교구들이 준비되어 있다.또 6평규모로 예쁘게 꾸며진 자유놀이실은 미끄럼틀과 모형집,각종 놀이도구를 가지고 놀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아나바다운동의 일환으로 6일 ‘장남감 교환 행사’를 한다.집에서 쓰지않는 장난감을 가져오면 개수에 따라 새 장난감으로 교환해준다.4개이상이면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자동차로,3개면 골프놀이나 원반팽이로,2개면 손인형으로 교환해준다.단 총,칼,딸랑이,유모차 등은 제외된다.

매월 2,4주 목요일 오후 2∼3시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주로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교실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참가비는 무료.

매월 2,3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육아상담을 받는다.전문 상담자가 상담을 한다.부모가 설문지를 작성하고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관찰한 후 아이의 성격과 정서 상태,언어 이해력을 평가해주고 앞으로 지도방법 등도 조언을 해 준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30분,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30분이며 자유놀이실은 점심시간 동안 휴관.단점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

이밖에 구로구에서 운영하는 ‘구로 꿈나무 장난감나라’도 지난 2일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회비 1만원을 받고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중이다.1인당 한점씩.대여기간은 7일.

녹색 장난감 도서관(children.seoul.go.kr),753-0222. 구로 꿈나무 장난감나라(www.guro.seoul.go.kr),868-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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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기자 hihi@˝
2004-03-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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