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논란’ 한중문화타운 백지화…특수목적법인 청산

‘차이나타운 논란’ 한중문화타운 백지화…특수목적법인 청산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04-13 16:03
수정 2022-04-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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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조성되는 ‘한중문화타운’ 반대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강원도 춘천에 조성되는 ‘한중문화타운’ 반대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지난해 반중(反中) 정서 속에서 차이나타운 조성 논란에 휩싸였던 강원 한중문화타운 조성사업이 백지화됐다.

코오롱글로벌은 한중문화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했던 특수목적법인(SPC)을 지난해 말 청산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수목적법인 청산에 따른 손상차손은 5억6500만원이다.

이 사업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천 북방면 전치곡리 일원 120만㎡에 미디어아트, 한류 영상 테마파크, 중국 전통 정원, 중국 푸드존 등 공연·체험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됐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강원도 춘천과 홍천에 대규모 차이나타운 조성을 반대한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되면서 거센 반발이 일어 코로롱글로벌은 같은 해 5월 “사업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견을 강원도에 전달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의견을 전한 뒤 청산 절차를 밟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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