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도입·원자재 공동구매 등 맞춤형 탄소중립 확산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동부지부가 순천뿌리기술센터에서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선언식’을 가졌다. 우영환(왼쪽 다섯번째) 기업지원본부장과 이호재(왼쪽 여섯번째)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이사장, 기순도(왼쪽 일곱번째)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부이사장, 이종순(맨 오른쪽) 전남뿌리기업협의회 의장 등이 행사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행사에는 이호재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10여개 회원사 대표, 우영환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해 ESG 경영 실천방안과 원자재, 금리, 환율 등에 따른 회원사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표면처리 등 고탄소 배출 업종으로 탄소중립과 ESG경영의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에너지 절감, 환경오염 해결 등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산업분야다.
이같은 해결책을 위해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과 중진공은 이날 선언을 시작으로 회원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수준진단을 통한 경영혁신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탄소저감 설비도입, 원자재 공동구매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과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ESG경영 전파에 앞장 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우영환 기업지원본부장은 “전남동부지역은 3대 철강도시 광양과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 여수 등 국가산업 기반 지역이어서 대기업의 공급망 검증, 산업안전망 강화 요구 등 ESG경영은 필수다”며 “뿌리기업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경영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재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탄소중립과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시대에 직면한 만큼 현 상황을 인식해 2050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며 “안전한 사업장 구축(E), 기업의 사회적 책임(S), 공정과 신뢰의 경영문화 조성(G)을 위해 120여개 회원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