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차별 없는 교통편 강조
국토부 2회 감축하려던 계획 4회 유지로 선회
국토부가 추진하던 전북 군산~제주간 항공편 감축 계획이 지역 출신 여당 국회의원의 강력한 건의로 일단 철회돼 눈길을 끌고 있다.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실은 국토부가 군산~제주간 항공편을 기존과 같이 4회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정 의원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공항 활성화, 차별 없는 교통편의를 위해 군산~제주간 항공편 감축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오는 15일부터 시간당 항공기 도착 편수(슬롯) 배분에 따라 군산∼제주 노선의 운항 편수를 4회에서 2회로 절반 줄일 계획이었다. 이 노선은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운항했으나 경영정상화를 앞둔 이스타항공이 슬롯 반환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전북도는 국토부에 확인 결과 “군산공항의 군산∼제주 노선이 이달 성수기에는 하루 왕복 4회씩 운항하지만 다음 달 이후 운항편수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8월 이후에도 기존 편수가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한국공항공사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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