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과 시설 원내처방 활성화, 중증 사망 최소화
전남도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과 사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먹는 치료제 활용을 확대한다.
전남도는 지역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해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을 위해 담당 약국을 통한 원외처방과 치료제 공급 거점 병원을 통한 원내처방 외에도, 각 지자체 보건소에 선공급해 즉시 원내처방이 가능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집단격리 중인 경우는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간병인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 원내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재택 치료 대상 외래진료센터가 확충됨에 따라 동네 병·의원 외래진료센터의 먹는 치료제 처방을 확대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의 원외처방도 새롭게 시행한다.
정신병원도 담당 약국을 통한 원외처방뿐만 아니라 대규모 확진자 발생 시 보건소와 치료제 공급거점병원에서 먹는 치료제를 수령한 후 원내처방을 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활용 확대 방안에 따라 관련 의료기관과 담당 약국에 통보해 먹는 치료제 처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 2천358명분과 라게브리오 1천738명분으로 총 1만 4천96명분을 배정받아 7일 현재까지 팍스로비드는 8천928명, 라게브리오는 472명에게 처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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