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 체육시설·학원 감염 확산 ...일반병상 비상

부산 실내 체육시설·학원 감염 확산 ...일반병상 비상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8-19 15:23
수정 2021-08-19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에서는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 13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29명의 집단감염자가 나왔다.

이용자 1명이 16일 첫 확진된 이후 17일 종사자 1명,이용자 1명에 이어 18일 12명,이날 14명 등 29명이 확진됐다.시설 이용자 전체 명단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수영장이 있어 이용자 대부분이 운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집단감염자도 계속나왔다.

와북구 실내체육시설은 이용자 1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연제구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2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16명을 포함해 21명으로 늘었다.

수영구 요양병원 정기 추적검사에서도 환자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환자 34명,종사자 7명,가족 접촉자 1명 등 42명이 됐다.

이밖에 주점 4명,음식점 1명,학원 6명,어린이집 1명,교회 1명,영화관 1명,피부관리실 1명 등의 접촉감염자가 나왔다.

돌파감염은 전체 확진자의 3%인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에서 지난 18일까지 확진자는 총 7251명 중 돌파감염 사례는 2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116명,30대 54명, 50대 19명, 40대 17명, 20대 15명이다. 백신종류별로는 화이자 47명, 아스트라제네카 104명, 얀센 63명,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7명이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일반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환자·일반·생활치료센터 등 1천839개 병상 중 이용 중인 병상은 62.6%인 1천152개다. 일반 병상의 경우 가동률이 93.2%로 400개 중 잔여 병상이 27개에 불과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23일 56병상 규모 감염병 전담병원을 개소하고 추가 전담병원 확보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