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 2만원 상품권 지급

보성군,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 2만원 상품권 지급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1-06-20 12:03
수정 2021-06-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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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조례 제정으로 예방접종 완료자 인센티브 지급

1인당 2만원 ‘보성사랑상품권’, 주요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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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6.8 뉴스1
8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6.8 뉴스1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높이고, 경제도 살리고’

전남 보성군이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1인당 2만원이다. 관내 수영장, 영화관 등 주요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방안들도 검토하고 있다. 접종 완료자에게 ‘접종배지’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 시작 전부터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온 보성군은 전남에서 가장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기준 보성군 1차 백신 접종률은 50%를 돌파했다.

군은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보성사랑상품권,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보성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소급 적용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소비가 진작돼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고, 3분기 접종 대상자와 백신 미동의자의 접종 참여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도 꾸준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백신 접종 초기부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후 일대일 전담 공무원 지정 △해열 진통제 제공 △공무원이 직접 백신(AZ)을 맞고 경험한 후기 영상 등을 제작해 올리면서 초기 불안감을 잡은 시책이 성공적인 접종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이동에 제약이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접종 센터를 오고 갈 수 있도록 읍면별로 전담 팀을 꾸려 마을별 접종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접종 할 수 있도록 접종 센터 내에 음악과 그림, 사진 등을 전시하는 세심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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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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