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 피해 본 중국 거래 중소기업에 특별융자지원

수원시, ‘코로나1’9 피해 본 중국 거래 중소기업에 특별융자지원

김병철 기자
입력 2020-02-24 17:22
수정 2020-02-24 17: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원산업단지 전경
수원산업단지 전경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보았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중국 거래 중소기업에 특별 융자 지원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중소기업이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KEB하나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한국씨티은행 등 7개 은행 수원 지점에서 융자를 받으면 기존 2% 금리를 지원하던 것을 3%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중국 기업 품목을 2019년 1월 1일 이후 수입·구매한 실적이 있는 기업과 수입·구매 예정 기업이다.

수입·구매 예정 기업은 구매계약서 등 증빙서류가 있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한 뒤 15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3월 중으로 해당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7개 은행 중 한 곳을 방문해 융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중국 기업과의 수·출입 계약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는 코로나19 피해 기업 가운데 기존 융자금 상환유예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환기일을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한편, 수원시는 ‘경제태스크포스(TF)’ 운영, 피해 신고센터 설치, 지역화페(수원 페이) 한시적 인센티브 지급률 확대(6%→10%), 피해기업 지방세 납기 6개월 연장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다양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시행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