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풍경 감상 명품 산책길 생긴다

대청호 풍경 감상 명품 산책길 생긴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9-09-16 15:23
수정 2019-09-16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옥천군 향수호수길 11월 준공. 총 길이 5.4km

이미지 확대
김재종 옥천군수가 16일 향수호수길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김재종 옥천군수가 16일 향수호수길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은 조성중인 ‘향수호수길’이 오는 11월 준공된다고 16일 밝혔다.

향수호수길은 대청호 수변을 따라 탐방로(5.4㎞)를 설치하고 곳곳에 전망대 1곳, 쉼터 11곳, 안내표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67억원이다. 지난 2월 공사가 시작돼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청호 홍수위보다 1∼2m 높은 곳에 조성되는 탐방로는 나무데크길 3.4㎞, 흙길 2.0㎞로 꾸며진다. 탐방로 폭은 1.5m에서 3m 정도다. 괴산호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수 있는 괴산의 명물 산막이옛길과 비슷한 형태다. 탐방로 경사는 완만해 편하게 산책을 즐길수 있다. 곳곳에 계단이 있어 장애인들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방문객들은 옥천읍 수북리 취수탑 인근에 주차한 뒤 산책을 시작해 다시 출발지로 돌아와야 한다. 총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다. 군은 탐방로 주변에 장계관광지,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등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청호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힐링할수 있는 명품 길이 될 것”이라며 “가을 단풍구경과 겨울 설경 감상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향수호수길 명칭은 옥천이 고향인 정지용의 시 ‘향수’와 ‘호수’의 제목을 따 만들어졌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